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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금관악기 튜바의 특징과 관악기의 대표적 작품(플루트, 오보에)

by 정보창구 2021. 12. 16.

금관악기 튜바의 특징

밸브 장치가 있으며, 넓은 원뿔형 관으로 되어 있습니다. 트럼펫을 가리키는 라틴어인 튜바라는 말은 직선형 로마 트럼펫의 이름입니다. 밸브가 달린 금관악기로 튜바가 밴드에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829년이지만 당시 그것에 대한 정보는 오늘날 별로 남아 있지 않습니다. 1835년 베를린의 빌헬름 비프레히트와 요한 고트프리트 모리츠가 5개의 밸브가 달린 F조 베이스 튜바의 특허를 획득했습니다. 이어 프랑스 콘트라베이스인 색스혼의 영향을 받은 튜바들이 등장합니다.

 

근대 군악대 튜바와 브라스 밴드 튜바는 2가지 크기인데 하나는 E♭조 베이스 튜바(bombardon)이며, 다른 하나는 이보다 4도 낮은 B♭조 베이스 튜바입니다. 밸브가 3개일 경우 최저음은 각각 낮은음자리표 오선보 아래 A음과 그 아래 E음입니다. E♭조 베이스 튜바에는 일반적으로 제4밸브를 달아 기본 음높이를 4도 낮춰 B♭조 베이스 튜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밸브를 사용함으로써 보다 낮은 E음을 낼 수 있으며, 계속해서 기음순에 따라 E♭, D 등으로 더 낮은음들을 낼 수 있다(낼 수 있는 최저음은 관 길이로 결정됨). 이러한 베이스 튜바들은 관이 코일처럼 수직적으로 감겨 있으며, 나팔을 위로 하고 연주자 쪽으로 악기를 기울어지게 해 연주합니다. 아울러 나팔은 오른쪽에 위치하게 하며, 미국에서는 앞쪽으로 향하게 해 연주하기도 합니다.

 

관을 감은 모양의 E♭조 튜바와 B♭조 튜바 외에도, 나팔을 연주자의 어깨 너머에 두고 연주하는 나선형 튜바와 나팔이 머리 높이보다도 훨씬 높이 올라가는 미국의 헬리콘 이 있습니다. 관현악단에서 튜바는 나라마다 서로 다르게 사용됩니다. B♭조 튜바나 혹은 2도 위 C조 튜바는 미국이나 일부 유럽 국가에서 사용되며, 최초의 형태였던 F조 튜바(E♭조 베이스 튜바보다 2도 높음)는 영국에서 사용됩니다. 독일에서는 F조 튜바가 사용되지만 밸브가 누름식이 아니라 회전식입니다. 이들은 모두 제4밸브를 지니고 있으며, 운지법에 따라 좋은 음을 쉽게 내기 위해 제5밸브를 가지고 있어 반음보다 약간 큰 음정을 냅니다. 프랑스의 관현악단에서는 F조 튜바보다 5도 위 소형 C조 튜바가 사용됩니다. 이것은 이전의 프랑스 베이스 색스혼이 6 밸브 악기로 발전한 것입니다.

 

군악대의 유포니움은 보통 테너 튜바로 사용됩니다. 튜바 성부는 브라스 밴드를 제외하고는 실제 음높이로 기보되며 브라스 밴드에서는 코넷 운지로 연주할 수 있도록 이조 시켜 기보 됩니다. 4 밸브에 의한 소형관 튜바인 바그너 튜바는 19세기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가 4부작 악극 〈니벨룽겐의 반지 Der Ring des Nibellungen〉에서 특수효과를 내도록 고안한 악기입니다. 기본적으로 프렌치 호른에서 나왔으며, 호른 마우스피스를 사용하지만 호른보다 더 조용한 음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E♭조 베이스 색스혼과 B♭조 콘트라베이스 색스혼도 가끔 튜바로 통용되기도 합니다.

 

플루트의 대표적 작품

드뷔시 시링크스 시링크스는 드뷔시가 플루트 독주를 위해 작곡했으며 원래는 ‘판의 기적’이라는 제목이 붙어있습니다. 무레의 희극 ‘프시케’를 위해 작곡했으며 플루티스느 루이 플뢰리에게 헌정했습니다. 2분 내외의 아주 짧은 곡이지만 목가적인 분위기가 환상적인 선율이 가득한 아름다운 작품이어서 많은 연주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곡입니다. 시링크스는 아르카디아의 요정이었지만 그를 짝사랑하는 판(그리스 신화의 목신)에 쫓겨 몸을 갈대로 바꾸게 됩니다. 판은 그 갈대로 피리를 만들었고 항상 시링크스를 생각하며 갈대 피리를 불었다는 그리스 신화에서 박품의 모티브를 가져 왔다고 합니다.

 

오보에의 대표적 작품-윤이상의 오보에 독주를 위한 “피리”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있는 피리는 윤이상 자신의 필생의 목표라고 할수있는 동양의 패러다임(Paradigm)과 서구 테크닉(Technique)의 결합으로 간주됩니다. 피리는 음량과 음색이 세련된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굵고 긴 톤으로 시작됩니다. 윤이상은 그 톤을 "Main tone"이라 자칭하였습니다. 또한 다음적인 작품을 이음적인 요소로 분할하고 이를 "Main Sound"라 칭하였습니다. 이는 작품 전체의 중심이 되는 부분으로 길고 짧음의 지속을 위해 고정, 유지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름다운 선율의 트레몰로, 진동과 4 분음의 퇴색 등으로 요약될 수 있는 활주 법에 의한 변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리의 첫 부분에서 윤이상은 높고 낮은 두 음을 소개하고 있는데, 세 옥타브의 두 음 차이를 성공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좀더 빠른 박자로 구성된 두 번째 부분은 높은 옥타브로 강화되었는데, 즉 높은 옥타브에서 진행되는 두 번째 부분은 C#으로 시작되어 무조(無調)의 C로 악장이 끝납니다. 이러한 구성으로 윤이상은 의식의 기원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빠르고 자유로운 형식의 세 번째 파트는 자유롭고 환상적인 비행을 통해 자의식 안에서의 음악적인 공간을 넓히고 있으며, 마지막 부분에서는 글리산도(활주 법)에 대한 호기심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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